춘천시 ‘38주 연속 하락’ 아파트값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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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아파트값이 3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자 춘천시가 주택시장 안정화에 나선다.
18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주거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수요 대비 공급을 어떻게 세워야 적절한지 전문가 용역을 통해 따져볼 계획"이라며 "인구 30만 대비 주택시장에 대한 인프라 구축, 종합적인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해 주거정책의 기본방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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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업체 선정 9개월 소요
시 “인구 30만 대비 정책 만전”
춘천지역 아파트값이 3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자 춘천시가 주택시장 안정화에 나선다. 18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주거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이르면 내달 초 용역 업체를 선정, 용역기간은 9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춘천지역 주택시장은 요동을 치고 있다. 주택보급률은 106%로 전국 평균(103.6%)보다 2.4% 높고, 서울(94.9%)보다도 11% 정도 높다. 그러나 직접 소유비율인 춘천시 자가점유율은 56.7%로 지난해 대비 8.3% 감소한 데다 아파트 값 역시 3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하지 못하는 상태다. 여기에 공공주택 사업계획 수립에 관한 문의는 이어지고 있어 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기준 공공주택 사업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은 만천리에 각 481세대·584세대 건설을 비롯해 학곡리 동내도서관 인근 142세대 건설 등 총 세군데다. 삼천동 아이파크는 지난달 최종적으로 사업허가를 완료했다.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건설업체의 상담도 쇄도하고 있다.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공존하는 주상복합 건축물 허가도 현재 6건이 접수, 지역의 주택 공급이 증가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문제는 ‘주택 수요’다. 춘천시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 실질적으로 공공주택 수요가 얼마나 필요한 지 등을 데이터화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주택 공급만 늘어날 경우, 노후 공동주택의 공실 문제도 우려되는 데다 부동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수요 대비 공급을 어떻게 세워야 적절한지 전문가 용역을 통해 따져볼 계획”이라며 “인구 30만 대비 주택시장에 대한 인프라 구축, 종합적인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해 주거정책의 기본방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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