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부터 '6승무패 챔프전행' SK, '디펜딩 챔피언'의 여전한 PO 본능[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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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다시 한번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2021~2022시즌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4강 PO 3승 무패, 안양 KGC를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4승1패를 거두며 창단 첫 통합우승을 거머쥔 '디펜딩 챔피언' SK는 올 시즌 정규리그 초반 최준용의 부상 공백 속에 1라운드 2승6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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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다시 한번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면모를 2시즌 연속으로 이어가고 있다.
SK는 18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3차전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5-84로 승리했다. 6강 PO에 이어 4강 PO도 3승 무패로 마무리하면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는 김선형이 25득점으로 뜨거웠고 자밀 워니가 23득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LG는 이재도가 24점으로 선전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2021~2022시즌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4강 PO 3승 무패, 안양 KGC를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4승1패를 거두며 창단 첫 통합우승을 거머쥔 '디펜딩 챔피언' SK는 올 시즌 정규리그 초반 최준용의 부상 공백 속에 1라운드 2승6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점차 정상 궤도를 찾고 최종 6라운드 9전 전승을 거두며 3위로 6강 PO에 진출할 수 있었다.
SK는 올 시즌 PO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전주 KCC와의 6강 PO를 3승 무패로 마무리한 것에 이어 LG와의 4강 PO도 원정에서 2승을 선점했다. 특히 지난 16일 창원에서 펼쳐진 2차전서는 윌리엄스가 90-9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 0.6초를 남기고 시도한 골밑슛이 들어가며 SK가 92-91 극장 승리를 만들었다.
숫자도 SK의 편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전 3선승제 기준 역대 4강 PO 1, 2차전 승리 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100%(총 28회 중 28회)였다. SK 전희철 감독 역시 이날 전까지 PO에서 감독 통산 12승1패를 달리며 엄청난 기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날 4강 PO 3차전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초반부터 점수를 쌓으며 2쿼터에 41-20으로 21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던 SK는 3, 4쿼터 LG의 맹추격을 받으며 5번이나 1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적재적소에 득점을 쌓아올리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85-84로 앞선 경기 마지막 공격권에서 절묘한 패스 플레이로 LG가 파울 작전을 펼칠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는 SK 가드 김선형이 공을 위로 높게 던지면서 상대에게 터치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 승리로 PO 전적 13승1패(승률 92.9%)를 달성한 SK 전희철 감독은 "마지막 1점을 노련하게 지키는 등 대단한 선수들이다. 많은 출전 시간과 나이에도 잘 버텨서 챔프전 진출을 이끈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행복 SK다.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보다 올 시즌 과정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SK는 오는 25일 안양 KGC-고양 캐롯의 4강 PO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이 다시 한번 최고의 무대에 오른 가운데, SK가 보여준 놀라운 'PO 모드'는 왕좌를 두고 펼칠 그들의 싸움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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