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발생’ 나폴리, 폴리타노·후이 부상 OUT → 선제골 허용...전반전 0-1로 끌려가(전반 종료)

부상을 당한 나폴리 공격수 마테오 폴리타노. Getty Images 코리아

나폴리는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지만 주축 선수 2명이 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에 부닥쳤다.

나폴리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AC밀란(이하 밀란)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일정을 소화 중이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탕귀 은돔벨레, 마리오 후이, 주앙 제주스,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바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출전했다.

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 라데 크루니치, 브라힘 디아스, 이스마엘 벤나세르, 산드로 토날리, 테오 에르난데스, 시몬 키예르, 피카요 토모리, 다비데 칼라브리아, 마이크 메냥이 나선다.

전반전 나폴리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격을 펼쳤고 흐비차, 오시멘, 폴리타노를 앞세워 상대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21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레알을 수비하다 후이가 PK를 내줬다. 지루가 키커로 나섰으나 메레 골키퍼가 막아내며 한숨 돌렸다.

이후 나폴리는 다시 흐름을 가져오는 모습이었으나 이번엔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29분경 우측면 폴리타노가 드리블 과정에서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확인하던 상황, 곧이어 후이까지 주저앉았다. 전반 33분 이르빙 로사노,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투입됐다.

나폴리는 다시 전력을 가다듬었지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43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레앙의 돌파를 막아내지 못했고 박스 안 지루가 컷백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득점없이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