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에게 밀린 맨유 LB, 돌아와도 자리 없어→브라질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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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텔레스가 오는 여름 '조국' 브라질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시즌 반 동안 꾸준히 성장한 텔레스는 2015-16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22경기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물론 텔레스는 주전은 아니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브라질 매체 '토르세도레스'를 인용, "플라멩구는 오는 여름 텔레스 영입을 바라고 있으며 이에 초기 접촉을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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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렉스 텔레스가 오는 여름 '조국' 브라질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공격적인 유형의 풀백이다. 풀백치고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왼발 킥 능력은 수준급으로 평가받는다. 직선적인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하는 클래식한 유형의 풀백으로 크로스의 정확도는 꽤 높다. 하지만 준수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은 다소 아쉬우며 스피드나 1대1 대인 마크도 좋다고 할 수 없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첫 행선지는 튀르키예의 '명문' 갈라타사라이였다. 한 시즌 반 동안 꾸준히 성장한 텔레스는 2015-16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22경기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때의 활약에 힘입어 2016-17시즌 포르투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16-17시즌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나섰고 '강점'인 공격력이 빛을 발하며 1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이 됐다. 2017-18시즌엔 리그에서만 14어시스트를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보냈고 이후 꾸준히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활약은 보상 받았다. 2020-2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접근했고 1500만 유로(약 216억 원)의 이적료로 품는 데 성공했다. 물론 텔레스는 주전은 아니었다. 당시 왼쪽엔 루크 쇼가 버티고 있었고 텔레스는 로테이션이나 컵 대회에 주로 나섰다. 2021-22시즌엔 쇼가 부상 당한 틈을 타서 출전 시간을 늘렸고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팀에 남기엔 부족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텔레스에게 만족하지 않았고 타이럴 말라시아를 데려왔다. 결국 텔레스는 쇼와 말라시아에게 밀려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세비야였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력이 썩 좋지는 않다. 시즌 중반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후엔 선발보다 교체 출전 비중이 늘어났다.
시즌이 끝나고 맨유로 돌아와도 자리는 없을 듯하다. 이에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브라질 매체 '토르세도레스'를 인용, "플라멩구는 오는 여름 텔레스 영입을 바라고 있으며 이에 초기 접촉을 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플라멩구 지휘봉을 잡은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세비야에서의 인연을 바탕으로 텔레스와 재회하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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