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톱10… 한국선수 2명뿐

최수현 기자 2023. 4. 1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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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3위·김효주 9위 올라

1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상위 10위 안 한국 선수가 2명에 그쳤다. 20위 안에는 3명뿐이었다. 2년 전만 해도 10위 안에 5명 들었던 걸 고려하면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6)가 작년 11월부터 21주 연속 세계 1위(랭킹 포인트 8.12점)를 지켰고, 넬리 코르다(25·미국)가 지난주에 이어 2위(7.54점)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3위(6.97점)를 지킨 고진영(28)이었다. 9위(4.52점) 김효주(28)가 그다음이었고 전인지(29)가 11위(4.24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박민지(25)가 23위(2.88점)로 뒤를 이었다. 100위 안에 한국 선수는 27명이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지난 1월 막을 올린 이후 여섯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한 차례(고진영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침체에 빠진 한국 선수들은 오는 21일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에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나비스코 챔피언십, ANA 인스피레이션 등으로 명칭을 바꿔 개최돼 온 이 대회는 51년간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다가 올해부터 텍사스주 더 클럽 앳 칼튼 우즈로 장소를 옮긴다. 세계 랭킹 상위 20위 전원이 출전하며, 한국 선수는 16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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