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전도사’ 핵심 가치 공유… 대용량·신제품 업그레이드 [K브랜드 리포트]

이지민 2023. 4. 1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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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은 '사람(Human)에게 이로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은 사명처럼 건강을 핵심 가치로 삼는 기업이다.

글로벌 원액기 시장 1위 업체로서 사업 영역뿐 아니라 기업 문화 전반에 걸쳐 '건강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건강은 휴롬 제품 개발의 DNA이자 오랜 철학이다.

휴롬 원액기는 2008년 첫 제품이 출시됐지만, 1980년대 초반부터 김영기 회장은 육류 섭취에 편중된 현대인의 식습관에 주목해 채소 과일의 영양 섭취를 극대화할 방법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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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컬처팀 신설 건강문화 선도
과일 통째로 투입 ‘휴롬 이지’ 출시

휴롬은 ‘사람(Human)에게 이로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은 사명처럼 건강을 핵심 가치로 삼는 기업이다. 글로벌 원액기 시장 1위 업체로서 사업 영역뿐 아니라 기업 문화 전반에 걸쳐 ‘건강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휴롬은 주방가전회사라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올해 초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선포하며 전사적인 도전에 나섰다. 새 비전은 ‘당신의 건강만을 생각합니다(Your health, Our priority)’이다. 건강한 사고와 행동으로 전 세계인의 건강 문화를 선도하자는 미션을 세운 것이다. 올해 초 ‘피플앤컬처(People&Culture)팀’을 신설한 것도 이 연장선이다. 인사부터 조직문화 전반을 담당하는 이 팀은 기존 인사 외에도 디자인 등 다양한 직무 담당자들이 한 팀으로 구성됐다. 최고 수준의 건강복지 모색해 조직문화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휴롬 이지
건강은 휴롬 제품 개발의 DNA이자 오랜 철학이다. 휴롬 원액기는 2008년 첫 제품이 출시됐지만, 1980년대 초반부터 김영기 회장은 육류 섭취에 편중된 현대인의 식습관에 주목해 채소 과일의 영양 섭취를 극대화할 방법을 고민했다. 연구에 매진하기를 거듭한 끝에 2008년 세계 최초로 채소와 과일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저속 착즙 방식의 원액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 원액기는 채소와 과일을 저속으로 지그시 눌러 착즙하는 스크루 방식이다.

휴롬 원액기는 2010년대 ‘웰빙 열풍’과 함께 홈쇼핑 완판 행진을 이어갔고, 성장을 지속해 현재 8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뒤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휴롬은 제2의 성장기를 맞이했다. 집콕 트렌드도 맞물리면서 대표 건강 주방가전인 원액기 수요가 높아졌다. 2020년 3월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신개념 원액기를 선보였다. 기존 제품의 세척, 재료 손질 등 사용 과정에서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한 휴롬 이지를 출시한 것. 휴롬 이지는 현존하는 착즙기 중 가장 넓은 투입구인 ‘메가 호퍼’를 탑재해 채소, 과일을 통째로 투입해도 되게끔 한 게 특징이다. 휴롬 이지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원액기 누적 판매량 1100만대를 돌파했다.

휴롬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1년에는 김해시와 산청군에 각각 건강 주방가전과 현금 등 총 1억5000만원가량을 기부했다. 작년에는 연말을 맞아 국제협력개발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건강 가전 1100여대, 약 1억원 규모를 기부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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