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매파 "물가 대응 위해 금리 5.75%까지 인상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준금리를 5.50~5.75%로 인상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불라드 총재의 언급은 추후 연준이 현재 4.75~5.00%에서 3번 추가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불라드 총재는 연준 피봇(pivot·통화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의 주요 이유로 꼽히는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침체 우려가 너무 과장돼 있다"며 "노동시장이 매우 강력하다는 점에서 올해 하반기 침체를 예상할 때는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서 강경 매파 발언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기준금리를 5.50~5.75%로 인상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가장 강한 매파 인사로 불린다.
불라드 총재의 언급은 추후 연준이 현재 4.75~5.00%에서 3번 추가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월가 컨센서스가 5.00~5.25%라는 점에서 매파색이 짙은 발언으로 읽힌다. 연준이 최근 경제 전망을 통해 발표한 올해 최종금리 전망치는 5.1%였다.
불라드 총재는 연준 피봇(pivot·통화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의 주요 이유로 꼽히는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침체 우려가 너무 과장돼 있다”며 “노동시장이 매우 강력하다는 점에서 올해 하반기 침체를 예상할 때는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연준의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보면, 연준 내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말 완만한 침체를 예측했다. 그러나 불라드 총재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피스텔 250채 소유 임대인 파산”…동탄서 전세사기 신고 잇따라
- JMS 정명석 “점점 어눌해지고 기억도 없어…” 억울 호소
- 서울서 필로폰 투약 후 운전한 40대 남성 긴급체포
- 월급 400만원↑ 비중 역대최고…4명 중 1명은 200만원 미만
- 김정숙 여사 "文, 말 걸기 어려운 날도"...'잊혀질' 수 없는 이유?
- "제가 그렇게 나쁜가요"...'죽전역 칼부림' 30대, 선처 호소
- “엠폭스, 양성애자 감염되면”…의사의 경고
- “안 해도 그만” 예산시장에 30억 썼다는 백종원, 끝내 폭발
- 조선족 살인범 '사형→무기'..변호인 문재인[그해 오늘]
- (영상)누군가 창문 밖에 있다…주민들 공포에 떨게한 男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