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반도체 지원에 62조원 투입 계획…반도체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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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약 62조원을 들여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반도체법 시행에 합의했다.
EU는 반도체법 시행을 바탕으로 현재 9% 수준인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늘리고, 공공 및 민간 투자에 430억 유로(약 62조원) 이상을 동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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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유럽연합(EU)이 약 62조원을 들여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반도체법 시행에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통 EU 산업담당 집행위원은 "이를 통해 우리는 공급망을 재조정하고 확보할 수 있어 아시아에 대한 집단적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며 반도체법 3자 합의가 타결됐다고 밝혔다.
EU는 반도체법 시행을 바탕으로 현재 9% 수준인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늘리고, 공공 및 민간 투자에 430억 유로(약 62조원) 이상을 동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EU집행위원회는 이 법을 통해 회원국들의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논의가 진행되면서 구형 공정 생산과 연구개발(R&D), 설계부문 등 반도체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법안은 유럽의회와 이사회의 표결 이후 정식 시행될 방침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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