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정대세 "새벽 귀가 후 말 없는 아내에 쫄았다"[★밤Tview]

이빛나리 기자 2023. 4. 1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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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아내와 긴장감 돋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든든한 피지컬의 운동선수 추성훈, 정대세, 양학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정대세는 "그런데 시즌 끝나고 선수들과 술을 마시러 갔다가 새벽 세 시가 됐다. 연락이 안 오니까 와이프가 주무시는 줄 알았다. 집에 돌아왔는데 불이 꺼져 있더라"라고 말해 멤버들이 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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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빛나리 기자]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돌싱포맨' 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아내와 긴장감 돋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든든한 피지컬의 운동선수 추성훈, 정대세, 양학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세 사람에게 "살면서 쫄아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추성훈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있다"라며 "격투기를 서른 살 넘어서 시작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유도 선수 시절에 관객이 많아도 만 명이었는데, 도쿄 돔에서 데뷔 전을 치렀을 때 관중이 오만 명이 왔다. 오사카 돔이 작은데 오만 명 관중이 다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거기서 확실히 쫄았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선수 보고 쫀 게 아니라 관중을 보고 쫀 거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추성훈은 "어느 정도 경기 경험이 있고, 자신감이 있었는데 오만 명 앞에 들어가는 순간 긴장감에 몸이 떴다. 뒤에 있는 트레이너가 제 몸이 뜨는 걸 알아서 몸을 눌러줬다"라고 말했다.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이후 탁재훈은 "축구는 어떠냐"라고 정대세에게 질문했다. 정대세는 "저는 관중에 쪼는 것보다는 흥분이 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제가 진짜 쫄았 던 때가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대세는 "우리 집은 술을 마셔도 12시까지 가야 한다. 저는 신데렐라다. 12시가 넘으면 큰일 난다"라고 말했다.

정대세는 "그런데 시즌 끝나고 선수들과 술을 마시러 갔다가 새벽 세 시가 됐다. 연락이 안 오니까 와이프가 주무시는 줄 알았다. 집에 돌아왔는데 불이 꺼져 있더라"라고 말해 멤버들이 긴장했다.

정대세는 "복층에서 살았었는데 와이프가 2층에서 아이들과 자고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불을 켜니까"라며 노려보는 아내를 흉내 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진짜 무섭다. 그건 쫀다. 쫄아야 한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정대세는 "와이프가 아무 말 없이 2층으로 올라가더라. 차라리 혼나면 마음이 편하다. 아무 말 없이 올라가니 쫄았다"라고 말하며 몸을 감쌌고 "이야기하면서 또 소름이 돋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빛나리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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