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캠프 출신 두 명의 타자, 승부처에서 해결사 변신...사령탑도 "덕분에 경기 쉽게 끌고 갔다" 찬사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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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정현은 18일 고척 키움전 6-4 승리의 일등공신.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만 내주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이 최고의 피칭으로 압도한 경기였다. 효과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팀에 도움이 되는 피칭을 해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원심은 아웃이었으나 삼성 벤치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번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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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손찬익 기자] 삼성 백정현은 18일 고척 키움전 6-4 승리의 일등공신.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만 내주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8회 원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으나 에디슨 러셀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는 바람에 대기록이 무산됐지만 흠잡을 데 없는 투구였다.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이 최고의 피칭으로 압도한 경기였다. 효과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팀에 도움이 되는 피칭을 해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타자 가운데 이성규와 김호재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퓨처스 캠프에서 올 시즌을 준비한 이들은 귀중한 적시타를 날리며 백정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이성규는 강민호의 좌전 안타, 이재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2루 주자 강민호는 3루를 거쳐 홈을 밟았다. 3-0.
삼성은 2,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송준석의 야수 선택으로 1점 더 보탰다. 원심은 아웃이었으나 삼성 벤치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번복됐다. 선발 장재영 대신 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왼쪽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원석 대신 선발 출장 기회를 얻어 2-0으로 앞선 2회 첫 타석부터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던 김호재. 바꾼 투수를 상대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3루 주자 이성규는 여유 있게 홈인. 삼성은 구자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9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승부처에서 영양가 높은 적시타를 날린 이들의 활약을 잊지 않았다. “김호재와 이성규의 타점이 제 때 나오면서 경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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