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80만 달러가 허공에? SSG 로메로 교체 수순 “구하기 힘들어도 이제 찾아야”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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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애니 로메로를 교체하는 수순으로 돌입했다.
SSG 김원형 감독이 '공식 사인'을 보낸 만큼 교체 외국인 투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4월 18일 수원 KT WIZ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로메로는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상태다. 특별한 얘기는 없고 다른 대체 투수 영입을 준비해야 할 듯싶다"라며 교체 움직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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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애니 로메로를 교체하는 수순으로 돌입했다. SSG 김원형 감독이 ‘공식 사인’을 보낸 만큼 교체 외국인 투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SSG의 올 시즌 초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는 로메로의 빈자리다. 총액 100만 달러로 야심차게 영입한 로메로는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 도중 어깨 충돌 증후군 진단으로 시즌 준비 과정에서 낙마했다. 정규시즌 개막 로테이션은커녕 시범경기 등판마저 일찌감치 불발됐다.
결국, SSG 구단은 최근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를 시작한 로메로를 기다리기엔 너무 늦었다고 판단했다. 이미 3월부터 외국인 스카우트 파트가 움직인 가운데 로메로를 대체할 교체 선수 물색이 공식화됐다.
로메로는 단 한 경기, 단 한 구의 공도 던지지 않고 KBO리그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사실 로메로 영입 발표 때부터 내구성에 대한 의문의 시선이 많았다. 게다가 로메로의 보장 금액이 80만 달러기에 SSG 구단 입장에선 뼈아픈 출혈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도 로메로의 어깨 상태 회복을 기다리기보단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는 게 더 현실적인 방안이 됐다.
김 감독은 “로메로가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해도 최소 1개월 이상 몸을 다시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 거기에 2군 등판으로 공 개수를 늘리는 단계를 생각하면 돌아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구하기 힘든 시기라고 해도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나마 국내 선발진으로도 로테이션 여유가 있어 SSG에 다행인 상황이다. 김광현, 오원석, 문승원, 박종훈에다 깜짝 활약상을 보여준 송영진까지 선발 로테이션 소화가 가능하다.
김 감독은 “그나마 선발진 가동 인원이 충분히 잘 돌아가서 조급하게 생각을 안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최대한 좋은 투수로 알아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제구는 있어야 한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선 구위가 안 통하더라도 기본적인 제구와 변화구, 경기 운영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면 KBO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SSG는 2022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 달성 과정에서 대체 외국인 투수 션 모리만도 영입이 큰 역할을 했다. 비록 한국시리즈에선 아쉬운 투구 내용을 남겼지만,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후반기 레이스에서 모리만도가 큰 힘을 보탠 까닭이다. 모리만도의 사례처럼 또 다른 대체 외국인 투수 성공 시나리오를 막 그리기 시작한 SSG의 현 상황이다.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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