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QS' 6무원의 조기퇴근, 절실했던 4연패 KIA의 승부수…결과는 실패[부산 이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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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29)이 시즌 처음으로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앤더슨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7안타(2홈런) 무4사구 2탈삼진 4실점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2~3회 연속 실점 이후 안정을 찾았고, 5회 역전 후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던 앤더슨이기에 6회를 충분히 바라볼 만했다.
하지만 KIA 벤치는 앤더슨을 불러들이고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30)을 마운드에 올리는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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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29)이 시즌 처음으로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앤더슨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7안타(2홈런) 무4사구 2탈삼진 4실점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80개.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2회말 노진혁에 선제 투런포를 내줬고, 3회말엔 전준우에 솔로포를 내주고 안치홍 노진혁에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내줬다. 앞선 3경기 모두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퀄리티스타트(QS) 피칭을 했던 모습과는 달랐다.
KIA 타선이 모처럼 힘을 냈다. 0-4로 뒤진 5회초 롯데 박세웅을 상대로 5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5회까지 던진 앤더슨의 투구 수는 80개. 승리 요건을 채운 가운데, 6회까지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2~3회 연속 실점 이후 안정을 찾았고, 5회 역전 후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던 앤더슨이기에 6회를 충분히 바라볼 만했다. 하지만 KIA 벤치는 앤더슨을 불러들이고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30)을 마운드에 올리는 선택을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는 4연패 중이었다. 21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득점권 타율이 1할대까지 추락한 상황. 모처럼 빅이닝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바꾼 이날 만큼은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데뷔 후 롯데전 통산 23경기에서 9승(3패)을 따내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임기영은 승기를 굳히기에 충분한 카드였다.
임기영은 벤치의 바람대로 6회를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다시 달아 오를 수 있었던 롯데의 분위기를 잠재웠다. 그러나 7회말 등판한 김대유가 1사후 볼넷-사구-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구원 등판한 전상현이 전준우를 뜬공 처리했으나 희생플라이가 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안치홍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승부한 노진혁이 우선상 2루타를 만들면서 김대유가 내보낸 주자들은 모두 홈을 밟았다. 절박했던 KIA가 던진 승부수는 결국 통하지 않았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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