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고우석, KKK 1이닝 퍼펙트...세이브왕의 화려환 복귀 신고식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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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무리 고우석이 시즌 첫 등판에서 KKK의 위력투를 과시했다.
재활을 마친 고우석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등판해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염경엽 감독은 18일 NC전을 앞두고 "오늘 고우석은 지고 있거나 이기고 있거나 경기 내용에 상관없이 던질 것이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등판하고, 내일은 쉰다. 이번 주는 연투 없이 격일로 등판하고, 다음 주부터는 정상적으로 연투도 할 것이다"고 등판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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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마무리 고우석이 시즌 첫 등판에서 KKK의 위력투를 과시했다.
고우석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시즌 첫 등록이다.
고우석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으로 출전했는데, 공식 평가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WBC에서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귀국 후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으로 드러났다.
재활을 마친 고우석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등판해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2경기 2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2군에서 최고 구속은 152km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18일 NC전을 앞두고 "오늘 고우석은 지고 있거나 이기고 있거나 경기 내용에 상관없이 던질 것이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등판하고, 내일은 쉰다. 이번 주는 연투 없이 격일로 등판하고, 다음 주부터는 정상적으로 연투도 할 것이다"고 등판 계획을 설명했다.
고우석은 4-4 동점인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경기부터 중요한 승부처에서 등판하게 됐다.
1번 박민우를 상대로 직구만 5개를 연속으로 던졌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154km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첫 등판, 첫 타자를 잘 상대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LG에서 뛴 한석현을 상대로 4구째 132km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2사 후 박건우 상대로는 슬라이더와 커브, 직구를 고루 던졌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146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직구 구속 최고 156km, 최저 152km를 찍은 고우석은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1루측 LG 팬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직구 8개, 슬라이더 4개, 커브 3개를 던졌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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