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車] 무단주차 후 사과 없이 차만 '쏙' 빼간 에쿠스 차주의 결말

백소연 2023. 4.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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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한 자동차 썬팅샵 앞에 무단 주차를 한 차주로 인해 불편을 토로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썬팅샵 앞 무단주차로 영업 방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A씨는 "뭘 착각하고 계신 모양인데, 입구 앞마당 나무 심어있던 자리는 사유지고, 엄연히 관리비를 내가면서 사용하는 매장공간이다. 매장 앞 주차하고 오랜 시간 방치하는 건 영업방해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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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충남 서산 한 자동차 썬팅샵 앞에 무단 주차를 한 차주로 인해 불편을 토로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썬팅샵 앞 무단주차로 영업 방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썬팅샵 앞 무단주차로 영업 방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글 작성자 A씨는 "아는 형님 가게에 누가 이렇게 해놨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에쿠스 차량 한 대가 썬팅샵 정문 바로 앞을 정면으로 가로막고 있었다.

A씨는 "2개월 무단방치해야 시청에서 견인 처리 한다는데, 그럼 2개월 동안 영업을 못 하게 되는 것이냐"며 해결 방법을 물었다.

이어 이튿날 A씨는 에쿠스 차량 주인인 B씨와 나눈 문자 내용 캡처본을 공개했다.

A씨는 에쿠스 차량 주인인 B씨와 나눈 문자 내용 캡처본을 공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캡처본에 따르면 B씨는 "영업장 앞에는 맞지만 거기는 공용도로 아닌가. 지금 (어르신들 접대 중이라) 얘기 못 하니까 이따가 얘기하겠다"며 영업 방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뭘 착각하고 계신 모양인데, 입구 앞마당 나무 심어있던 자리는 사유지고, 엄연히 관리비를 내가면서 사용하는 매장공간이다. 매장 앞 주차하고 오랜 시간 방치하는 건 영업방해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A씨 측은 에쿠스 차량 양옆에 바짝 붙여 주차해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했지만, 이틀째인 지난 16일에도 문제의 차주는 나타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후기 글을 통해 "오늘 오후 7시30분께 차량을 가져가기는 했는데 본인이 온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 시켜서 가져갔다. 사과 한마디 못 듣고 그냥 보내야 하는 마음이 착잡하다"며 썬팅 샵 주인의 말을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

이후 A씨는 지난 17일 후기 글을 통해 "오늘 오후 7시30분께 차량을 가져가기는 했는데 본인이 온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 시켜서 가져갔다. 사과 한마디 못 듣고 그냥 보내야 하는 마음이 착잡하다"며 썬팅 샵 주인의 말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가게 주인은 B씨를 영업방해로 형사고발 한 상태다.

/백소연 기자(whit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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