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좋아하는 일이 직업 됐다…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여기는 지점" [화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와 진행한 화보 및 인터뷰를 패션매거진 엘르가 18일 공개했다.
김윤아는 "촬영을 마치고 보니 제법 과감한 시도를 한 것 같긴 하다"며 "새로운 가능성은 항상 열어 두려고 한다. 그래야 재미있다"고 촬영 소감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김윤아는 지난 12일 발매한 첫 솔로 라이브 앨범 '행복한 사랑은 없네'에 대한 질문에 "프랑스 시인이 쓴 시에 프랑스 작곡가가 곡을 붙인 동명의 노래가 있다. 팬들이 제 음악을 좋아해주는 이유는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이 느껴져서라고 생각하는데, 이 시는 제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 2019년 단독 공연 때도 개사해 부른 바 있다"고 밝히며 앨범명을 설명했다.
김윤아는 "내 삶이 실제로는 쓰든 달든 간에, 확실히 인생이 써야 작품은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며 "정말로 하찮은 노래 한 줄에도 쓴 맛이 필요하더라"라고 창작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윤아가 소속된 자우림은 지난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바 있다.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25주년을 담은 자우림의 첫 다큐멘터리 '자우림 더 원더랜드'는 다가올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일을 하는 동안은 계속 신이 난 상태였던 것 같다"는 김윤아는 "앨범 작업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작업도, 공연도, 일도 계속 할 수 있었으니까"라고 여전한 열정도 내비쳤다. 김윤아는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됐다. 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여기는 지점 중에 하나"라며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하려고 한다"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엘르 5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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