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완성차 ‘흐림’, 배터리 ‘맑음’
[앵커]
앞선 리포트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국내 완성차 업체엔 당분간 찬바람이 배터리 업계에는 훈풍이 분다는 겁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앞서 보셨지만 현대, 기아차가 미국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현대차 제네시스 GV70은 보조금을 받았는데 이번부터 제외됐습니다.
배터리 때문이죠?
[앵커]
그런데 정부도 그렇고 전기차 업계도 타격이 크지 않다, 최악을 면했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믿는 구석이 있는거죠?
[앵커]
보조금 7500달러면 천만 원 정돕니다.
미국인들이 천만 원을 포기하고 우리 차를 사줄 것이냐, 좀 어려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우리 완성차 업체는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려야 할까요?
[앵커]
인플레이션 감축법 자체가 미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이긴 합니다만 결과적으로 미국 중심의 산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거잖아요.
비판도 만만치 않죠?
[앵커]
최근 우리 자동차 수출이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미국이 2032년까지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을 67%까지 끌어올린다고 밝혔는데, 우리 수출엔 영향이 없겠습니까?
[앵커]
완성차 업체와는 달리 배터리 업계에는 아주 큰 기회가 왔다는 분석입니다.
보조금 지급 대상 모델가운데 한국 배터리를 쓰는 차가 17종이나 되는데요.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우리 배터리 업계, 어떤 경쟁력을 더 갖춰야 합니까?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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