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 높이서 아내 놓쳤다… 中곡예사 공연 도중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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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여성 곡예사가 남편과 함께 공연하던 도중 공중그네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민일보 등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쑨모(37)씨는 지난 15일 저녁 안후이성 북부 도시 쑤저우에서 남편 장모(37)씨와 함께 공중 곡예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
중국곡예협회는 사고 이튿날인 16일 성명을 내고 "공연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공연자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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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여성 곡예사가 남편과 함께 공연하던 도중 공중그네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민일보 등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쑨모(37)씨는 지난 15일 저녁 안후이성 북부 도시 쑤저우에서 남편 장모(37)씨와 함께 공중 곡예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
장씨는 쑨씨를 잡고 있던 손을 놓은 후 다리를 이용해 쑨씨의 몸을 잡아채야 했지만 그만 실패하고 말았다.
쑨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들 부부는 어떠한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채 공연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는 수년간 함께 무대에 오른 곡예 파트너로, 연출을 위해 종종 안전장치 없이 공연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등에 공유되고 있는 사건 당시 영상에는 이들 부부가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크레인에 연결된 줄 하나에만 의존한 채 공중에 뜨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공중 높이 떠오른 뒤 쑨씨가 다음 동작을 준비하려는 찰나 쑨씨가 1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부부는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쑤저우시 당국은 공연 주최사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주최사가 공연자 보험을 하나도 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곡예협회는 사고 이튿날인 16일 성명을 내고 “공연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공연자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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