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시달렸으면”…로또 1등 당첨금, 부동산 대신 여기에 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4. 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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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탈을쓴 젊은 아르바이트생이 로또 복원을 구매하고 있다. <이충우기자>
“로또 1등에 당첨되면 아파트 살거야”

예전에는 그랬다. 이제는 달라졌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 사려면 경우에 따라 당첨금을 모두 쏟아 부어야 한다. 강남 아파트를 사기 어려운 수준의 당첨금을 받을 수도 있다.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들의 당첨금 사용처도 달라졌다.

SBS뉴스는 로또 1등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입수해 18일 보도했다.

SBS뉴스에 따르면 당첨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출금부터 갚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고금리로 빚 부담이 컸거나 시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전에는 부동산을 사겠다가 단골 1위였다.

이유가 있다. 지난해 로또 1등 평균 당첨 금액은 22억5000만원. 인생이 편해지지만 인생 역전은 어렵다. 당첨자 중 95%도 하던 일을 계속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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