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랑 같이 사는데 부부관계 요구" VS "돈 버는 기계인가" 팽팽 ('결당안')

[OSEN=김수형 기자]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당결안)’에서 스킨십으로 갈등을 보인 부부가 출연했다. 

18일 스마일 TV플러스와 SBS 플러스에서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당결안)’ 시즌2가 첫방송됐다.

이날 각양각색 옷을 입은 부부가 출연, 먼저 파랑색 커플 옷 아내의 고민을 물었다. 아내는 “남편이 스킨십을 좋아한다 애정결핍인가 싶을 정도. 평소 다정함은 없다 근데 자꾸 만지는게 좋다고 해 내가 촉감인형도 아니고 그냥 슬라임 사라고 했다”며원치 않은 스킨십이 고민이라고 전했다. 아내는 “그냥 쉬고 싶다 남편은 계속 요구한다 난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도 “이미 알고 있었다”며 스킨십 갈등에 이혼 얘기까지 번졌다고 했다. 남편은 “치킨집 차리기 전 월말부부, 한 달 내내 일하다 스킨십하려하면 아내는 피곤하다고 넘어간다 시간이. 흐를 수록 부부관계 횟수가 줄어들었다”며 “현재 아이는 3명, 나중에 정관수술도 하게됐다 그런데도 스킨십이 안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부부관계도 못해, 인정받지도 못해 난 돈만 버는 기계인가 싶다”며 역시 불만을 전했다.

이를 본 아내는 “문제는 친정과 같이 산다 부모님이 있다, 방이 모자라니까 아이들과 거실에서 누워서 주무신다”면서 “난 너무 지치고 힘든다 이해가 안 간다, (스킨십보다)감정적인 교류를 원한다, 솔직히 부부관계 그만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방도 쓰고 싶다 편하게 자고 싶은데 남편이 있으면 긴장된다”고 했다.

이어 두 부부가 마주했다. 아내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부부관계만 원한다”고 불만, 남편은 “다른건 다 포기해도 부부관계 지키자는 것 그게 싫으면 이혼하자는 것”이라며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자기 가족들도 당신한테 다정하게 안 하지 않나, 노력해도 (아내가) 그만큼 못 받아준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 안 간다”며 서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당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