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전체 집중력 있는 플레이” 차포마상 다 빠지고 단독 1위 오른 NC 강인권 감독[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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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가 터졌음에도 정상에 올랐다.
NC 강인권 감독이 연장혈투 끝에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NC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던 LG를 6-4로 꺾고 단독 1위로 점프했다.
선수들도 단독 1위에 동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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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가 터졌음에도 정상에 올랐다. NC 강인권 감독이 연장혈투 끝에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NC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던 LG를 6-4로 꺾고 단독 1위로 점프했다. 10회초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 김주원이 결승타를 터뜨렸고 안중열은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오늘 선수단 전체가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안중열의 수비와 김주원의 10회 안타가 승리하는 발판이 됐다. 오늘 와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덤덤히 말했다.
선수들도 단독 1위에 동요하지 않았다. 3안타로 활약한 손아섭은 “지금이 120경기, 130경기를 한 시점이라면 굉장히 기쁘겠지만 아직 경기가 굉장히 많이 남았다. 1위를 한 것은 기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결승타 주인공 김주원도 “사실 순위를 몰랐다. 그냥 우리 팀이 높은 곳에 있는 것만 알았는데 단독 1위인줄은 몰랐다”고 웃었다.
지난겨울 양의지와 노진혁이 FA로 이적해 센터라인에 굵직한 두 조각이 빠졌다. 그리고 시즌 초반부터 주전포수 박세혁과 외국인선수 제이슨 마틴, 테일러 와이드너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럼에도 단단한 마운드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NC다.
NC는 오는 19일 선발투수로 에릭 페디를 예고했다. LG는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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