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또 울린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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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에서 '다크호스' 새크라멘토 킹스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또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은 상대 선수를 밟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하는 물의를 빚었다.
새크라멘토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1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승제) 2차전에서 114-106으로 이겼다.
젊은 피로 뭉친 새크라멘토는 시종일관 빠른 농구로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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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상대선수 밟아 퇴장 물의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에서 ‘다크호스’ 새크라멘토 킹스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또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은 상대 선수를 밟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하는 물의를 빚었다.
새크라멘토는 ‘클러치 폭스’ 디에런 폭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나란히 24점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말릭 몽크는 벤치에서 시작해 18득점 올리며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28점 6어시스트, 클레이 톰프슨이 2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4쿼터 중반 최악의 파울이 나왔다. 종료 7분 전 사보니스가 리바운드 경합 도중 넘어졌는데, 그린은 넘어져 있는 사보니스의 복부를 강하게 밟은 후 공격 진영으로 넘어갔다. 사보니스는 고통을 호소했고, 이 상황은 전광판을 통해 그대로 송출됐다. 야유가 쏟아지자 그린은 관중들을 도발하기까지 했다. 동업자 정신을 잊은 그린은 플레이그런트 파울2를 받아 퇴장 당했다.
이후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한 골든스테이트는 맥없이 패배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3차전은 오는 21일 골든스테이트의 홈에서 열린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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