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동기부여 된다…하지만 과몰입은 금지” 연장 결승타에도 침착함 유지한 NC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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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 김주원(21)이 연장 혈투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주원은 결승타를 기록한 순간에 대해 "이전에 SSG와 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그 때는 삼진으로 물러났는데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서 잘 굴리기만 해도 1점을 낼 수 있다고 다짐했다. 잘 맞히려고 하다보니 결과도 좋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까지 김주원은 타율 0.300에 OPS 0.79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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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NC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 김주원(21)이 연장 혈투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10회초 득점권 찬스에서 상대 필승조 투수의 포크볼을 공략해 결승타를 기록했다. 김주원의 천금같은 안타로 NC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주원은 18일 잠실 LG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도루 1타점 4사구 2개를 기록했다. 기록에서 드러나듯 꾸준히 출루하면서 부지런히 뛰었고 10회초에는 승기를 가져오는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상대 투수 김진성의 포크볼이 스트라이크 하단에 걸치듯 떨어졌는데 이를 놓치지 않고 우측 펜스까지 향하는 타구를 만들었다.
경기 후 김주원은 결승타를 기록한 순간에 대해 “이전에 SSG와 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그 때는 삼진으로 물러났는데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서 잘 굴리기만 해도 1점을 낼 수 있다고 다짐했다. 잘 맞히려고 하다보니 결과도 좋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스트라이크까지 몰렸지만 배트를 짧게 잡고 더 집중하려고 했다. 포크볼을 생각하기는 했는데 빠른 공도 함께 머릿속에 넣었다. 공을 끝까지 보면서 좋은 결과도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수비 에러도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주원은 6회말 문보경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다. 문보경은 타구가 굴절되는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안중열의 강하고 정확한 송구로 2루에 있던 문보경의 태그아웃을 유도했다.
김주원은 “정면으로 온 타구를 놓쳐서 많이 아쉬웠다. 당시 마운드에 있던 (류)진욱이 형에게 특히 미안했다. 그래도 견제사로 주자를 잡아서 다행이었다”며 “실수가 나와도 최대한 담아두지 않으려 한다. 다음 수비든 타격이든 만회할 기회가 있으니까 다음 기회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고 실수 후 반등을 다짐했다.
이날 KBO는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구성에 돌입했다. 만 25세 이하 선수들을 선발하는 만큼 김주원에게도 문은 열려있다. SSG 박성한을 제외하면 만 25세 이하 유격수 중 김주원이 선두주자라고 볼 수 있다.
대표팀 승선에 대해 김주원은 “당연히 욕심이 나기는 한다. 하지만 너무 신경 쓰면 경기가 안 될 것 같다. 일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만 신경 쓴다”면서 “아시안게임이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너무 몰입하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까지 김주원은 타율 0.300에 OPS 0.79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부터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고 젊은 대표팀을 원하는 KBO의 방향과도 잘 맞는다. 최근 흐름을 이어간다면 태극마크 또한 가능한 일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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