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다른 세계의 문" "UFO"…알래스카에 나타난 '소용돌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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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 새벽하늘에 은하수를 빼닮은 푸른빛 소용돌이가 나타나 화제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푸른빛 소용돌이가 미국 알래스카주(州) 하늘에서 목격됐다.
돈 햄프턴 알래스카대학교 우주물리학 교수는 "고도가 높은 성층권 내에 분사된 연료는 얼음 알갱이로 변한다"며 "그것은 태양광 아래에서 이뤄질 경우 지상의 밤인 곳에서 바라볼 때는 커다란 구름처럼 보이거나, 어떤 때는 밝은 소용돌이로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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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 새벽하늘에 은하수를 빼닮은 푸른빛 소용돌이가 나타나 화제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푸른빛 소용돌이가 미국 알래스카주(州) 하늘에서 목격됐다. 소용돌이는 하늘에 나선형으로 궤도를 그리다 이내 사라졌다.
당시 하늘이 담긴 사진과 영상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UFO(미확인비행물체)가 나타났다" "다른 세계로 가는 문" 등 재밌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소용돌이는 로켓에서 나온 연료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주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 팰컨9 상부의 2단 로켓이 여분의 연료를 뿜어냈고, 로켓이 회전하면서 궤적을 그렸다는 것이다. 실제 소용돌이 관측 3시간 전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기지에서 인공위성 25개를 탑재한 로켓이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돈 햄프턴 알래스카대학교 우주물리학 교수는 "고도가 높은 성층권 내에 분사된 연료는 얼음 알갱이로 변한다"며 "그것은 태양광 아래에서 이뤄질 경우 지상의 밤인 곳에서 바라볼 때는 커다란 구름처럼 보이거나, 어떤 때는 밝은 소용돌이로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라고 부연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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