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황인범 스승되나...올림피아코스 감독 후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티븐 제라드의 올림피아코스행이 제기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번 시즌에만 두 명의 감독이 경질됐다.
현재 공석인 올림피아코스의 감독 자리엔 젠나로 가투소가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그리스' sport-fm'를 인용, "가투소가 올림피아코스 감독직을 맡지 않는다면, 제라드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스티븐 제라드의 올림피아코스행이 제기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번 시즌에만 두 명의 감독이 경질됐다. 지난해 8월 허더스필드를 지도하기도 했던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선임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이후 미첼 곤살레스 감독이 뒤를 이었다. 과거 헤타페와 세비야, 마르세유 등을 이끌기도 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올림피아코스를 지도한 바 있었다. 하지만 곤살레스 감독 체제에서도 올림피아코스는 크게 반등하지 못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에서 꼴찌로 탈락했다. 이후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2주 전 감독직을 내려 놓았다.
현재 공석인 올림피아코스의 감독 자리엔 젠나로 가투소가 언급되고 있다. 2013년 팔레르모를 이끌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그는 이후 크레타 FC와 AC 밀란, 나폴리, 피오렌티나를 거쳐 지난해 발렌시아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성적 부진으로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다른 후보도 있다. 주인공은 제라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그리스' sport-fm'를 인용, "가투소가 올림피아코스 감독직을 맡지 않는다면, 제라드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제라드 역시 선수 생활 은퇴 이후 감독으로 새로운 경력을 쌓고 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레인저스를 이끌며 무패 우승을 이루는 등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고 2021년 아스톤 빌라에 부임했다. 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어려웠다. 제라드 체제의 아스톤 빌라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았고 이번 시즌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결국 12라운드 이후 제라드는 경질됐다.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데일리 메일'은 "가투소가 1순위 옵션이지만, 올림피아코스는 다른 대안도 모색하고 있다. 제라드 역시 그 중 한 명이지만 그가 잉글랜드를 벗어나 그리스로 넘어오는 데에 관심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