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벌써 초여름?…내일 최고 서울 27도·대전 29도

차민진 2023. 4. 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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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계절의 시계가 훌쩍 초여름으로 넘어갑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 18.4도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선선했는데요.

반면에 내일은 27도까지 높아져서 오늘과 비교했을 때 무려 8도 이상 치솟겠습니다.

낮에는 다소 덥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반소매 차림도 무리 없을 텐데요.

그 밖에도 내일 한낮 기온 대전은 29도, 대구는 28도로 3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니까요.

해가 지고 난 뒤 쌀쌀한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겉옷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녁부터는 안개가 짙어지면서 시정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맑은 날의 1/10 수준에도 못 미칠 텐데요.

특히 물가와 가까운 곳들로는 더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서 안전 운전 하셔야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먼바다는 내일 새벽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고요.

해안가로는 너울로 인한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내일 날이 반짝 덥고 나면 계절은 금방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예년 수준의 봄 날씨를 보이겠고요.

목요일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북부 지역에는 비가 살짝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때이른더위 #초여름 #일교차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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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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