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구부터가 승부구” 고영표를 막을 자, 인천에는 없습니까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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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 킬러' KT WIZ 투수 고영표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경기 뒤 만난 고영표는 "어떤 팀이든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공을 던지는데 유독 SSG에 왜 강한지는 모르겠다(웃음). 아무래도 야구는 상대성이 있기에 내 공을 어려워하는 타자들이 많아서 그렇지 않을까. 오늘 과정은 아쉽지만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라는 결과는 만족스럽다. 체인지업의 일관성이 지난 등판 때 부족했기에 그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 오늘 위기 상황에서 동료들이 수비로 도와줬기에 승리로 이어진 듯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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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 킬러’ KT WIZ 투수 고영표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오랜 기간 인천에서 고영표를 막을 자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고영표는 4월 18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팀의 4대 2 승리에 이바지했다 .
이날 5회 말까지 무득점으로 순항했다. 고영표는 1회 초 무사 1, 2루와 3회 초 1사 1, 2루 위기에서 모두 최정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고영표는 전의산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2사 1루에서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이날 고영표는 총 91구를 던진 가운데 스트라이크 63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 138km/h 투심 패스트볼(38개)과 체인지업(41개)을 중심으로 커브(8개)와 슬라이더(4개)를 섞어 SSG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다.
고영표는 말 그대로 ‘랜더스 킬러’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고영표는 SSG를 상대로 2022시즌 3경기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 3.27/ 2021시즌 5경기 등판 2승 1홀드 평균자책 1.45로 호투를 펼쳤다. SSG 타선은 고영표만 만나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기 일쑤였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뒤 만난 고영표는 “어떤 팀이든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공을 던지는데 유독 SSG에 왜 강한지는 모르겠다(웃음). 아무래도 야구는 상대성이 있기에 내 공을 어려워하는 타자들이 많아서 그렇지 않을까. 오늘 과정은 아쉽지만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라는 결과는 만족스럽다. 체인지업의 일관성이 지난 등판 때 부족했기에 그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 오늘 위기 상황에서 동료들이 수비로 도와줬기에 승리로 이어진 듯싶다”라고 전했다.
고영표를 상대하는 타자들은 초구와 2구 때 빠른 노림수를 가지고 들어가는 분위기다. 고영표도 이를 잘 알기에 초구부터 승부구를 던진단 자세다.
고영표는 “(장)성우 형의 리드를 많이 따라가는데 초구부터 마인드 세팅을 하는 편이다. 초구로 승부할 거냐 아니면 보여주는 공이냐는 걸 기준점을 정하려고 한다. 보통은 초구부터 승부구라고 생각하고 카운트 선점을 노린다. 그런 부분에서 잘 풀린다면 결과도 좋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영표는 “아직 좋았을 때와 비교해 40~50% 정도 수준이라 투구 타이밍이나 리듬이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한다. 몸 컨디션이나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투구 리듬이나 밸런스 쪽이 기복이 있다. 오늘도 운 좋게 위기를 모면한 느낌이라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 지금 스스로가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말했다.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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