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3연패' 이영민 부천 감독, "운이 안 좋았다.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

[인터풋볼=박지원 기자(부천)]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천FC1995는 1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4경기 무승(1무 3패)과 함께 3승 1무 4패(승점 10)로 8위에 위치했다.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모스, 카릴, 안재준, 송진규, 카즈, 김선호, 유승현, 이용혁, 닐손주니어, 이동희, 이범수가 출격했다.

불행한 결승골을 헌납했다. 전반 35분, 페널티 박스 주변 혼전 상황에서 유승현이 걷어낸 것이 서울 이랜드 차승현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 종료 후, 이영민 감독은 "패배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오늘은 운이 좋지 않았다. 충분히 좋은 경기를 했으나, 운 좋지 않게 실점했다. 선수들은 오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슈팅 14개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그 부분이 굉장히 안타깝다. 더 연구해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저희 팀의 공격진이 조바심이 있다. 또, 부담감이 있다 보니 자기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 어떻게 컨트롤을 해주는지가 중요하다. 하무스, 카릴이 득점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어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경기 도중 이용혁이 부상으로 아웃됐다. 이영민 감독은 "상태를 더 확인해봐야 한다. (이) 용혁이는 엄살을 부리지 않는 선수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아파서 나갔다고 하니, 큰 부상이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어느덧 3연패다. "오늘 경기처럼만 한다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겼던 경기보다 오늘 같은 경기력이 계속 나온다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알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