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일한문화교류기금 대표단에 "한일 정상회담, 양국관계 복원 역사적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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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8일 방한 중인 일한문화교류기금의 코가 노부유키 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한일 양국의 민간 차원 문화·학술·인적 교류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기금 창설 30주년을 맞는 올해 코가 회장을 비롯하여 외교·재계·언론계의 여러 원로 인사들을 만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해당 기금이 차세대 교류와 한국인 연구자 지원 등 한일 간 문화·학술·인적 교류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온 점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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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래지향적 관계 위해 민간 교류 중요"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8일 방한 중인 일한문화교류기금의 코가 노부유키 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한일 양국의 민간 차원 문화·학술·인적 교류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983년 설립된 일한문화교류기금은 문화·인적 교류 관련 양국 정상 간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사무국 역할을 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방문은 4년 만에 이뤄졌다.
박 장관은 "기금 창설 30주년을 맞는 올해 코가 회장을 비롯하여 외교·재계·언론계의 여러 원로 인사들을 만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해당 기금이 차세대 교류와 한국인 연구자 지원 등 한일 간 문화·학술·인적 교류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온 점을 평가했다.
박 장관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복원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양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주요 국제 현안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민간 교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양국 간 호혜적 협력사업을 지속 시행해 한일 국민 간 상호 이해 제고와 우호 증진에 변함없이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가 회장은 기금의 활동을 소개하고, 한일관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대학생 등 차세대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일 국민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양국 민간단체의 활동과 협력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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