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연장 혈투 끝에 LG 상대로 승리… 단독 1위 도약

김민지 기자 2023. 4. 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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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NC는 1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후 1사 3루에 타석에 들어선 안중열을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NC는 6-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로써 NC는 LG를 상대로 6-4 승리를 거두고 단독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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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손아섭. ⓒ스포츠코리아

NC는 1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NC는 단독 1위와 함께 10승에 선착했다.

이날 NC 우완 선발 이용준은 4이닝 2실점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아쉬운 투구를 보여줬다. 타격에선 손아섭(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과 박건우(5타수 2안타 1득점)가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타는 10회초 김주원이 기록했다.

LG 우완 선발 강효종은 4.1이닝 2실점(1자책)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타격에선 김현수가 3타수 2안타로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서 선취점은 NC가 올렸다. 1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한석현이 좌전 안타를 터뜨린 뒤 박건우가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손아섭이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지만, 2루수 서건창의 1루 송구 실책으로 3루주자 한석현이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LG는 3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의 볼넷과 박해민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홍창기가 1타점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며 1-1 동점이 됐다. 1사 3루 타석에 들어선 문성주도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LG는 2-1로 앞서갔다.

도태훈. ⓒ스포츠코리아

N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NC는 선두타자 도태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민우의 2루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석현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 기회가 찾아왔다.

이후 NC는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박건우가 3루수 땅볼로 출루했고, 1루 주자 한석현은 2루에서 포스아웃되며 2사 1,3루가 됐다. 이어 박건우가 도루를 시도한 사이 3루 주자 도태훈이 홈을 밟았고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NC의 거센 공격은 6회초에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측 파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오영수의 3루수 희생번트로 1사 3루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이후 후속타자 천재환이 바뀐 투수 박명근을 상대로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주원이 자동 고의사구, 안중열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도태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NC는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건우. ⓒ스포츠코리아

NC는 7회초 점수차를 더 벌렸다. 1사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린 뒤 손아섭이 1타점 중전 안타로 4-2를 만들었다. 

8회말 LG도 반격을 시작했다. 1사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양 팀은 9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정규이닝 동안 승부를 겨루지 못하며 연장에 돌입했다.

10회초 NC는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영수의 1루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천재환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3루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후속타자 김주원이 1타점 우익수 왼쪽 2루타를 터뜨려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사 3루에 타석에 들어선 안중열을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NC는 6-4로 점수 차를 벌렸다.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NC 이용찬은 무실점으로 LG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로써 NC는 LG를 상대로 6-4 승리를 거두고 단독 1위가 됐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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