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생일 학서암 석조여래좌상 등 향토문화유산 지정

이서영 2023. 4. 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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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완도군은 생일 학서암 석조여래좌상과 고금 수효사 침향 3불상, 약산 황찬 선생 사당 등을 완도군 향토문화유산 유형 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침향으로 조성한 3불상은 매향 의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실증적 증거이고 자료이며,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가치가 있어 완도군 향토문화유산 제2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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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전라남도 완도군은 생일 학서암 석조여래좌상과 고금 수효사 침향 3불상, 약산 황찬 선생 사당 등을 완도군 향토문화유산 유형 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3건의 문화유산은 지난 달 27일 열린 향토문화유산 지정 심의위원회에 강성운 위원장 등 총 10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심의·의결했으며, 15일간의 예고 공고 기간을 거쳐 지난14일 지정·고시됐다.

생일 학서암 석조여래좌상 [사진=완도군]

생일 학서암 석조여래좌상은 높이 45.8cm로 임경당 내에 모셔져 있다.

전체적인 형식이 조선 후기 조성된 불상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내부에서 발견된 복장 유물도 자료적 가치가 있어 완도군 향토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됐다.

고금 수효사 침향 3불상인 미륵불·아미타불·약사여래는 극락보전에 모셔져 있다.

침향으로 조성한 3불상은 매향 의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실증적 증거이고 자료이며,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가치가 있어 완도군 향토문화유산 제22호로 지정됐다.

약산 황찬 선생 사당은 황찬(1850~1890) 선생이 1880년 서당을 개설하고 약산과 고금의 후학들을 가르친 사당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에 소재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하여 그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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