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년 연속 최하위' 휴스턴, 칼 뽑았다... 이메 우도카와 면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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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켓츠가 마침내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휴스턴과 우도카가 20일(한국시간)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도카라면 망가진 휴스턴의 수비를 정비할 적임자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과연 궁지에 몰린 휴스턴의 우도카 감독 영입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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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휴스턴과 우도카가 20일(한국시간)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감독을 맡았던 스티브 사일러스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사일러스 감독은 2020년부터 휴스턴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세 시즌 동안 모두 최하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실망을 샀다.
세 시즌 동안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를 전전한 휴스턴은 그 대가로 드래프트 지명권을 통해 좋은 유망주를 수급했다. 제일런 그린,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라는 드래프트 최상위 순번의 유망주와 타리 이슨, 알파렌 센군, 타이타이 워싱턴, 우스만 가루바 등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유망주들도 즐비하다.
FA 시장에서도 마땅히 돈을 쓰지 않은 휴스턴의 목표는 윈나우보다는 유망주들의 육성이 맞다. 하지만 사일러스 감독은 성적과 육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놓쳤다. NBA 최고의 득점원이 될 자질이 있다고 평가받았던 그린은 큰 발전이 없는 2년 차 시즌을 보냈고, 한때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라고 평가받은 자바리 스미스도 실망스러운 루키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 휴스턴의 성과는 센군의 성장과 신인 이슨의 활약 정도다.
이번 시즌 휴스턴은 공격과 수비 모두 리그 최악의 팀이었다. 수비 레이팅은 119.3으로 전체 29등이었고 공격 레이팅은 111.4로 전체 24등이었다.
즉, 현재 휴스턴에는 유망주들을 성장시킬 수 있고, 수비와 공격의 틀을 잡을 감독이 필요하다.
언급되는 후보는 많다. 현재 토론토 랩터스 감독을 맡고 있는 닉 널스와 LA 레이커스 감독이었던 프랭크 보겔, 샬럿 호네츠의 감독을 맡았던 제임스 보레고, 현 토론토의 어시스트 코치인 아드리안 그리핀 등 다양한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중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은 바로 우도카다. 우도카는 2021-2022시즌 보스턴 셀틱스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압도적인 수비 시스템을 구축하며 보스턴을 리그 최고의 수비팀으로 만들었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하여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초보 감독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우도카는 구단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나면서 보스턴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러났지만 우도카의 능력은 NBA에서 인정받고 있다. 앞서 말했듯 우도카는 코치 시절부터 수비 전술에 능하다고 소문난 인물이다. 우도카라면 망가진 휴스턴의 수비를 정비할 적임자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과연 궁지에 몰린 휴스턴의 우도카 감독 영입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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