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양대 군벌, 24시간 '인도적 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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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분쟁을 이어가는 북아프리카 수단의 양대 군벌이 부상자 후송 등을 위한 일시적 휴전에 합의했다.
수단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반군 신속지원군(RSF) 측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4시간 동안의 인도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지만, 실제 전투가 중단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16일에도 양측은 부상자 후송 등을 위한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수도 하르툼에는 총성과 포격음이 멈추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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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호단체 "활동 거의 불가"
나흘째 분쟁을 이어가는 북아프리카 수단의 양대 군벌이 부상자 후송 등을 위한 일시적 휴전에 합의했다. 수단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반군 신속지원군(RSF) 측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4시간 동안의 인도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지만, 실제 전투가 중단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16일에도 양측은 부상자 후송 등을 위한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수도 하르툼에는 총성과 포격음이 멈추지는 않았다. 수단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200명에 육박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는 1,800여 명에 달한다.
격렬해지는 무력 충돌 속에 구호단체 직원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상황도 늘고 있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하르툼에 대한 인도적 구호 및 의료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며 "보건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의료 시설에 대한 3건의 공격으로 최소 3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보고가 있다"며 즉각적인 교전 중단을 촉구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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