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더러 '마네킹 4'라더라" SK 챔프전 이끈 김선형의 익살과 여유[KBL 4강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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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끈 서울 SK 김선형(34)이 익살스러운 말로 승자의 여유를 뽐냈다.
SK는 18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3차전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5-84로 승리했다.
한편 SK는 오는 25일 안양 KGC-고양 캐롯의 4강 PO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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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끈 서울 SK 김선형(34)이 익살스러운 말로 승자의 여유를 뽐냈다.
SK는 18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3차전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5-84로 승리했다. 6강 PO에 이어 4강 PO도 3승 무패로 마무리하면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는 김선형이 25득점으로 뜨거웠고 자밀 워니가 23득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LG는 이재도가 24점으로 선전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김선형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니가 페리를 제어하면서 초반 주도권을 가져온 것이 주효했다. LG의 슈팅을 경기 중반에 억제하지 못해 고생했지만 그래도 3연승 스윕으로 챔프전에 갈 수 있어서 좋다"고 입을 열었다.
전희철 감독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많은 출전 시간과 나이에도 잘 버텨서 챔프전 진출을 이끈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형은 "3월 초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전후로 일정이 빠듯할 때 체력 조절법을 터득했다. 트레이너 형들의 치료, 감독님과의 경기 도중 소통으로 체력 안배를 잘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일영이 형과 나 같은 노장들이 버텼다"고 전했다.
이날 상대였던 LG 이관희는 이번 4강 PO를 치르며 "SK 수비는 나에게 한 명의 마네킹"이라고 도발했다. 이에 김선형은 "비하라고 들릴 수도 있겠지만 좋게 봤다. NBA는 코트 안에서 전쟁하고 끝나면 서로를 존중한다. 리그 흥행에 도움이 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나 싶다. 16일 2차전에서 3점슛이 안 터지자 최원혁이 나더러 '마네킹 4'라고 하더라. 덕분에 3차전에는 하나 넣었다(웃음)"고 익살스럽게 말했다.
지난 시즌 SK의 챔프전 우승을 이끌고 챔프전 MVP까지 수상했던 김선형이다. 그는 "현재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본다. 6강에서 시작해 우승한 적은 없었는데 (허)일영이 형이 팀에 온 뒤 여러 징크스를 깨고 있기에 지금 기세라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있다. 나랑 워니는 물론 모든 선수들이 터질 수 있는 것이 플레이오프"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전희철 감독에게는 "감독님이 잠을 잘 주무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석을 하시고 해법을 들고 오시니 솔로몬 같더라"며 감탄했다.
한편 SK는 오는 25일 안양 KGC-고양 캐롯의 4강 PO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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