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승엽 감독 "최원준 완벽한 투구&김재호 베테랑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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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최원준이 정말 완벽한 투구를 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투수전 양상이었는데, 최원준이 앞에서 버텨준 덕에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정철원과 홍건희도 필승조답게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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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8승(6패) 째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조수행(우익수)-양석환(1루수)-양의지(포수)-송승환(좌익수)-강승호(2루수)-호세 로하스(지명타자)-안재석(3루수)-이유찬(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 최원준의 호투가 눈부셨다. 최원준은 6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쳤고, 7회 첫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
최원준에 이어 정철원과 홍건희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산 타선은 문동주를 비롯한 한화 투수진 호투에 8회까지 침묵했다. 그러나 9회초 잡은 만루 찬스에서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고,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최원준이 정말 완벽한 투구를 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투수전 양상이었는데, 최원준이 앞에서 버텨준 덕에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정철원과 홍건희도 필승조답게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중요한 순간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준 김재호를 칭찬하고 싶다. 9회 위기에서 잘 맞은 타구를 잡아낸 조수행의 수비 역시 결정적"이라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19일 선발투수로 김동주를 내세웠다. 한화는 장민재가 나선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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