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승엽 감독 "최원준 완벽한 투구…김재호도 칭찬한다"

김민경 기자 2023. 4. 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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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힘겹게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1차전에서 2-0으로 신승했다.

김재호는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변화구를 기다려 우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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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힘겹게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1차전에서 2-0으로 신승했다. 두산은 시즌 8승(6패)째를 챙겼다.

선발투수 최원준이 신성 문동주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최원준은 7이닝 105구 1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8회부터는 정철원(1이닝)-홍건희(1이닝)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를 김재호가 마무리했다. 9회초 1사 후 송승환의 볼넷과 강승호의 안타, 신성현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 안재석이 1루수 땅볼로 출루해 득점없이 2사 만루가 되면서 흐름이 끊길 위기였다. 김재호는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변화구를 기다려 우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최원준이 정말 완벽한 투구를 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투수전 양상이었는데, 최원준이 앞에서 버텨준 덕에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정철원과 홍건희도 필승조답게 잘 막아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중요한 순간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준 김재호를 칭찬하고 싶다. 9회 위기에서 잘 맞은 타구를 잡아낸 조수행의 수비 역시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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