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4?’ 김선형이 전망한 파이널 “왠지 느낌 좋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SK에 마네킹이 추가됐다!? 마네킹이라고 불린 선수는 다름 아닌 '플래시썬' 김선형(35, 187cm)이었다.
김선형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출전, 37분 14초 동안 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김선형은 "(최)원혁이가 4강 들어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진 나를 마네킹4라고 불렀다. 오늘 (3점슛이)하나 들어가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선형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출전, 37분 14초 동안 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이었다. SK는 자밀 워니(23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더블더블을 더해 85-84로 신승, 4강을 스윕으로 장식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김선형은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지만, 워니가 레지 페리를 잘 막아줘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게 첫 번째 키였다. LG 선수들이 우리 경기장만 오면 슛이 잘 들어간다. 그 부분은 제어가 안 됐지만 스윕을 따내서 정말 기분 좋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선형은 이어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일정이 굉장히 힘들었지만, 그 경험을 통해 체력적인 부분을 조절하는 방법도 터득한 것 같다. 트레이너들이 새벽 1시, 그 이후까지도 마사지를 해주시며 아픈 부분을 관리해주고 있다. 감독님과 경기 중 소통도 많이 한다. 나에게 의사를 물어보신 후 체력 안배를 해주셔서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관희가 ‘마네킹’이라 표현하자 전희철 감독은 최원혁, 최성원, 오재현을 마네킹 1~3이라고 불렀다. 김선형은 마네킹4로 지목됐다. 김선형은 “(최)원혁이가 4강 들어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진 나를 마네킹4라고 불렀다. 오늘 (3점슛이)하나 들어가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SK는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3위에 이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선형은 “(허)일영이 형이 온 후 컵대회 우승, 통합우승 등 징크스를 하나씩 깼다. 3위로 우승하는 것도 새로운 도전인데 왠지 느낌이 좋다. 지금 기세라면 재밌을 것 같다. 워니와 나를 원투펀치로 불러주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언제든 터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