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화도 인근 가두리양식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18일 오전 4시49분께 경남 거제시 둔덕면 화도 인근 해상어류양식장에서 화재가 발생, 가두리 4대를 태우고 진화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가두리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급파하여 화재진화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소화펌프 등 장비를 이용, 119소방과 협조하여 화재를 진화하고, 잠재화재 처리를 완료했다.

이날 화재로 가두리 양식장 4개소가 전소 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통영해경은 전기장치(수전반)에서 발화가 된 것 같다는 양식장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 및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상 화재는 위험물질이 많아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크고, 건조한 기후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점 때문에 초동진화 및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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