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윤관석, 檢 압수수색 반발…준항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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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당대표의 당선을 위해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법원에 준항고를 제기했다.
검찰은 민주당의 전당대회 직전인 2021년 4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캠프 측에서 현역 의원과 지역상황실장, 지역본부장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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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당대표의 당선을 위해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법원에 준항고를 제기했다. 준항고란 검사·경찰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의 판단을 다시 구하는 절차를 말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 측 소송 대리인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에게 수사기관 압수에 관한 처분 취소·변경을 청구하는 준항고를 제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윤 의원의 주거지,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같은 날 이성만 민주당 의원의 주거지 및 지역구 사무실,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을 비롯한 사건 관계자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민주당의 전당대회 직전인 2021년 4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캠프 측에서 현역 의원과 지역상황실장, 지역본부장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 과정에서 돈 봉투를 전달하는 중간책 역할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300만원이 담긴 돈 봉투 10개를 받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0명에게 교부한 혐의를 받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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