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일찍 갈까봐 1점차로 따라잡혔어" 챔프전 진출한 SK 전희철 여유[KBL 4강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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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서울 SK 전희철(49) 감독이 선수들에게 익살스러운 칭찬을 전했다.
SK는 18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3차전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5-84로 승리했다.
한편 SK는 오는 25일 안양 KGC-고양 캐롯의 4강 PO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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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서울 SK 전희철(49) 감독이 선수들에게 익살스러운 칭찬을 전했다.
SK는 18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3차전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5-84로 승리했다. 6강 PO에 이어 4강 PO도 3승 무패로 마무리하면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는 김선형이 25득점으로 뜨거웠고 자밀 워니가 23득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LG는 이재도가 24점으로 선전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 승리로 사령탑으로서 PO 성적 13승1패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전희철 감독은 "어렵게 이겼지만 3승 무패로 시리즈를 끝내서 좋다. 선수들의 지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해 이날 졌으면 힘들어졌을 것이다. 전반에 리드를 벌릴 때 선수들을 다그치며 느슨해지지 말자고 했다. 상대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역전을 내주지 않은 것이 고무적"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지막 1점을 노련하게 지키는 등 대단한 선수들이다. 많은 출전 시간과 나이에도 잘 버텨서 챔프전 진출을 이끈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선형이가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결국 맞았다(웃음). 김선형과 워니는 못 막는다. LG가 준비를 잘해 워니의 득점을 낮췄지만 김선형의 돌파 공간이 만들어졌다. 21점을 앞서다가 쫓기니까 힘들다. 팬들이 일찍 나가실까봐 선수들이 멋진 팬 서비스를 펼쳤다(웃음). 이제 이틀만 푹 쉬고 싶다"고 전했다.
발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최준용에는 "올 시즌에는 못 볼 것이라고 본다. 통증이 계속되고 회복이 멈췄다. 지금 멤버 그대로 챔프전을 치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도 굉장히 답답해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최준용, 안영준 없이 챔프전에 간다. 고양 캐롯은 몰라도 안양 KGC보다 전력에서 밀린다. '미치는 선수'가 나와야 한다. 4강보다 더 개인에게 몰아주는 농구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행복 SK다.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보다 올 시즌 과정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패배한 적장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전 감독은 "조상현 감독의 LG와 조동현 감독의 울산 현대모비스가 올 시즌 가장 껄끄러웠다. 활동량이 많은데 동선이 꼬이지 않는다는 것은 감독이 잘 지휘한 것이다. LG가 짧은 4강 PO에서 3번 모두 수비 형태를 바꾸더라. 비시즌에 많은 준비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는 오는 25일 안양 KGC-고양 캐롯의 4강 PO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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