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상현 감독 “꼭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PO패장]

LG 세이커스 조상현 감독이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 나이츠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3. 4. 18. 잠실학생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학생=이웅희기자] 창원 LG가 잘 싸웠지만 3연패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도 84-85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3연패를 당하며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다.

LG 조상현 감독은 “비록 PO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고참들에게 혹독하게 한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기 때문에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며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돌아봐야 한다. 더 좋은 팀으로 만들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 정규 시즌을 보내면서 아셈 마레이와 단테 커닝햄이 정말 잘 따라왔다. 새롭게 합류한 페리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 초반 김준일의 부상 이탈 악재에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조 감독은 “제가 부임한 뒤 수비가 탄탄해 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의 성과다. 20점씩 뒤졌던 상황을 추격한 것은 분명 힘이 생긴 것 같다. 승부처에서 더 나올 수 있어야 강팀이 될 수 있다. 다음 시즌 꼭 더 강력한 팀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