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맏형 ‘진’까지”…다시 ‘완전체’ BTS, 제이홉 입대 배웅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4. 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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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사진출처=위버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 29)이 멤버들과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18일 입대했다. 제이홉의 입소는 지난해 12월 13일 멤버의 맏형 진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다.

제이홉은 이날 오후 2시께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그는 이곳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다음 달 말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제이홉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차량을 타고 신병교육대로 왔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의 입소 현장에는 휴가 중인 진을 포함해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함께했다.

제이홉은 전날 밤늦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짧게 머리를 자르고 경례를 하는 사진과 함께 “사랑합니다. 아미! 잘 다녀올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신병교육대 인근은 봄비가 내리는 춥고 궂은 날씨에도 팬들과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경찰과 군 당국의 통제도 삼엄했다.

입소 장정 가족 등에게 사전에 배부한 비표가 없거나 출입 등록증이 없는 차량은 신병교육대 앞 수암교에서 회차시켰다.

군과 경찰은 신병교육대 정문 전부터 통제선을 설치해 취재진 등의 접근을 막았다. 해외 취재진은 부대 앞에서 제이홉의 입소 모습을 담기 위해 스마트폰을 여러 대 설치해 놓고 수 시간째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했다.

‘이젠 우릴 믿을 차례’라는 문구와 함께 제이홉의 사진을 새겨 넣은 ‘정호석 꽃길조성단’이라는 닉네임의 아미(방탄소년단 팬) 일원들이 보낸 래핑 버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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