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복지의 ‘관제탑’ 본격 가동

권기정 기자 2023. 4. 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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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에 종합센터 개소
사회서비스원 등 22개 단체
조직 소통·민관 협력 구심점

부산사회서비스원 등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 22개가 들어서는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가 부산 동래구 낙민동에 18일 문을 열었다.

그간 부산 사회복지단체 사무실과 운영시설은 협소한 공간에 흩어져 있어 관련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제약을 받아 왔다. 부산시는 이에 사회복지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센터는 지상 6층, 전체 면적 4655㎡ 규모로 1층에는 종합상담 및 운영사무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카페 등이 들어선다. 2층은 대강당, 강의실, 회의실, 사무실, 다목적실로 꾸며졌다. 3층은 전산교육장, 강의실, 사무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4~5층은 사무실, 회의실, 창고 등이다.

부산시는 2016년 센터 부지를 확정했으며 올해 1월 준공했다. 센터는 부산사회서비스원과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의 컨소시엄이 3년간 운영을 맡는다. 센터는 민간 사회복지 조직 간 소통을 지원하고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위한 창구 기능을 담당해 ‘복지 부산’을 위한 관제탑이 될 것이라고 부산시는 기대했다.

입주단체는 부산사회서비스원을 비롯해 사회복지사협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사회복지관협회, 광역푸드뱅크 등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눔문화 확산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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