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김종인-금태섭…총선 앞두고 꿈틀대는 '제3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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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 정치 세력들을 모아 신당을 만들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금태섭/전 민주당 의원 : 내년 총선 때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세력이 등장하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야 모두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었던 김종인 전 위원장은 "더 이상 정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금 전 의원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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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 정치 세력들을 모아 신당을 만들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여야 선거를 모두 지휘한 적 있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이런 움직임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야 전현직 인사들이 새 정치 세력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
거대 양당이 지지층 결집에만 열을 올릴 뿐 양극화 같은 문제 해결에는 능력도, 의지도 없다는 신랄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집권당이 되면 이 정당이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고 대통령 얼굴만 보고 사는 정당이 되는 거예요.]
[이상민/민주당 의원 : 맹종하고, 또 단색을 지향하고, 성역화시키고. 내거는 공약도 사실은 큰 차이는 아닙니다. 권역 싸움을 할 뿐이죠.]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새 정치 세력의 등장이 불가피하다고 했습니다.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치에 (대한) 불신이 극도에 달했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세력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고 봐요.]
금태섭 전 의원은 신당 창당 의지를 구체적으로 내비쳤습니다.
[금태섭/전 민주당 의원 : 내년 총선 때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세력이 등장하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야 모두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었던 김종인 전 위원장은 "더 이상 정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금 전 의원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이달 8~9일 실시한 SBS 여론조사에서도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이 34.7%로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앞섰습니다.
제3지대 신당은 이들 무당층 공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표심을 결집하는 데 필수적인 대선 주자급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채철호, CG : 최하늘)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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