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통한의 자책골…경남, 안양에 역전승+1위 뺏어

박대로 기자 2023. 4. 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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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가 FC안양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18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안양전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4승3무 승점 15점이 된 경남은 승점 14점에 머문 안양(4승2무1패)을 2위로 끌어내리고 리그 1위에 등극했다.

전반 32분 경남 김영찬이 코너킥 공격 때 박성수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골을 넣었지만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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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남, 난타전 끝 역전승…원기종 후반 활약
앞서가는 골 넣은 김정현, 막판 자책골 불운

[서울=뉴시스]안양 김정현 골. 2023.04.18.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가 FC안양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18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안양전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4승3무 승점 15점이 된 경남은 승점 14점에 머문 안양(4승2무1패)을 2위로 끌어내리고 리그 1위에 등극했다.

선제골은 원정팀 안양이 넣었다. 경남 수비수 이찬욱이 상대 슛을 막는 과정에서 팔을 내밀어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전반 22분 안양 안드리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경남은 전반 29분 동점골을 넣었다. 카스트로가 코너플랙 부근에서 수비 2명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설현진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3분 만에 또 골을 넣었지만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2분 경남 김영찬이 코너킥 공격 때 박성수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골을 넣었지만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코너킥한 공이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온 것으로 판정돼 골킥이 선언됐다.

양 팀은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했지만 골을 터지지 않았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15분 안양이 2-1로 앞서 나갔다. 김정현이 페널티아크 옆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후반 22분 경남이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원기종이 머리로 받은 공이 안양 백동규 몸 맞고 안양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31분 안양은 다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안드리고가 날린 오른발 슛이 경남 골대 맞고 넘어갔다.

[서울=뉴시스]경남 원기종 골 장면. 2023.04.18.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은 교체 투입한 외국인 선수 야고를 앞세워 경남을 몰아붙였다. 10일 쉬고 경기를 치른 안양은 3일만 휴식한 경남을 상대로 체력적 우위를 보였다.

경남도 물러서지 않고 이준재의 무회전 중거리 슛 등으로 안양 문전을 위협했다.

후반 44분 경남이 결승골을 넣었다. 원기종이 드리블로 안양 수비수 2명을 제쳤다. 안양 김정현이 원기종으로부터 공을 뺏으려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하다 자책골을 넣었다. 경기는 경남의 3-2 승리로 끝났다.

충남아산은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전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충남아산은 3승2무3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7위에 올랐다. 충북청주는 1승3무4패 승점 6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충남아산 장준영과 박세직, 박민서, 이은범이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완승을 거뒀다.

서울이랜드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서울이랜드는 2승1무4패 승점 7점으로 10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3승1무4패 승점 10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서울이랜드 차승현이 전반 34분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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