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1' 이강인, 라리가 넘어 5대 리그에서도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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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유럽 5대 리그 기준 평점 베스트 11에 올랐다.
마요르카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37점(10승 7무 12패)를 기록, 11위로 올라섰다.
이후 마요르카는 셀타의 공세를 막아내며 1-0 스코어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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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이 유럽 5대 리그 기준 평점 베스트 11에 올랐다.
마요르카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37점(10승 7무 12패)를 기록, 11위로 올라섰다.
마요르카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시즌 초중반 공식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에 올랐지만, 최근엔 리그 6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 3월 엘체전에서는 5경기 동안 이어지던 홈 연승 행진도 마감하며 침체기에 빠졌다.
그만큼 셀타전에서 마요르카는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했다. 원정 경기인 만큼 경기력에선 완전히 밀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슈팅은 8회에 불과했고 점유율은 26.7%에 그쳤다. 패스 성공률도 59%에 불과하면서 공격 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승리를 따내는 데에는 성공했다. 전반 21분 안토니오 라이요의 패스를 아마스 은디아예가 슈팅으로 연결해 셀타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마요르카는 셀타의 공세를 막아내며 1-0 스코어를 지켜냈다.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의 역할이 컸다. 이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않았지만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90분 동안 무려 13번의 드리블을 시도했고 이중 9번을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2009년 12월 곤살로 카스트로 이후 처음 달성된 기록이었다. 이외에도 키패스 4회, 태클 1회, 클리어링 1회 등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후스코어드'는 이강인에게 평점 9.1을 부여했다.
평점 기준, 라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될 수준이었다.'후스코어드'는 29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했는데 이강인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5대 리그로 확장해도 이강인은 베스트 11에 올랐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에 선정됐고 킬리안 음바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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