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관전' SK, 3연승으로 챔프 결정전 진출 '김선형 25득점 펄펄'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최태원(왼쪽 상단) SK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KBL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창원 LG와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LG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85-84로 승리했다.

원정1, 2차전에서서 모두 승리했던 SK는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SK는 앞서 전주 KCC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연승으로 4강에 올랐다. 정규리그 마지막 9경기까지 포함하면 최근 15연승이다.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우승을 거뒀던 SK는 2시즌 연속 정상 제패에 도전한다. SK는 인삼공사-고양 캐롯의 4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5일부터 펼쳐진다.

반면 정규리그 2위로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했던 LG는 고배를 마셨다.

이날 5204명의 만원 관중이 찾은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SK는 최 회장이 방문한 경기에서 전승을 질주하고 있다.

SK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선형이 25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자밀 워니가 23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했으며, 허일영이 14득점, 최성원이 13득점을 각각 마크했다.

LG는 이재도가 24득점, 저스틴 구탕이 16득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서울 SK 선수들이 18일(한국시간)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