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없다면…’ 전희철 감독 “최준용, 파이널에서 못 볼 것 같다”

잠실학생/최창환 2023. 4. 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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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파이널에서는 못 볼 것 같다. (기사를)그렇게 써도 될 것 같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직후, 전희철 SK 감독은 숨을 고른 후 한마디를 남겼다.

"올 시즌 파이널에서는 못 볼 것 같다. 그렇게 써도 될 것 같다. 회복이 멈췄다. 쉽게 말씀드리면, 훈련하면 통증이 다시 올라와서 퍼포먼스 보여줄 수 없다. 본인도 도저히 팀에 도움이 안 되는 상태라고 한다. 현재로선 그렇게 판단을 내렸다. 현재 멤버대로 파이널을 치러야 할 것 같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굉장히 고약한 위치를 다쳤다. 팀 닥터도 그렇게 얘기했고, 본인도 답답한 것 같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최준용에 대한 전희철 감독의 코멘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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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올 시즌 파이널에서는 못 볼 것 같다. (기사를)그렇게 써도 될 것 같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직후, 전희철 SK 감독은 숨을 고른 후 한마디를 남겼다. 챔피언결정전 최대 변수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접전 끝에 85-84 신승을 거뒀다. SK는 4강을 스윕으로 장식,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다만, 정규리그 막바지 뒤꿈치 타박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한 최준용은 6강에 이어 4강까지 결장했다. 4강 돌입 직전 원정에서 치르는 2차전까지 결장한 후 홈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졌지만,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의 복귀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올 시즌 파이널에서는 못 볼 것 같다. 그렇게 써도 될 것 같다. 회복이 멈췄다. 쉽게 말씀드리면, 훈련하면 통증이 다시 올라와서 퍼포먼스 보여줄 수 없다. 본인도 도저히 팀에 도움이 안 되는 상태라고 한다. 현재로선 그렇게 판단을 내렸다. 현재 멤버대로 파이널을 치러야 할 것 같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굉장히 고약한 위치를 다쳤다. 팀 닥터도 그렇게 얘기했고, 본인도 답답한 것 같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최준용에 대한 전희철 감독의 코멘트였다.

결국 SK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지난 시즌 통합우승 전력에 비해 약화된 선수단으로 파이널을 치러야 한다. 안영준이 입대했고, 최준용은 부상으로 파이널마저 결장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전희철 감독은 “운도 따라야 하고, 미친 선수도 나와야 한다. 4강보다 더 특정 선수에게 많은 공격권을 주는 농구를 하게 될 거란 생각도 든다. 체력적으로 더 힘들 것이다. 오늘 안 된 부분도 있었지만, 4강이 끝난 만큼 잊겠다. 쉬고 다시 정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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