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QS+피렐라 멀티히트’ 삼성, 키움에 진땀승 [고척 게임노트]

최민우 기자 2023. 4. 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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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의 시즌전적은 6승 8패가 됐다.

반면 키움은 선발 장재영이 2⅓이닝 4피안타 5볼넷 6실점 3탈삼진으로 부진한 탓에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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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정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의 시즌전적은 6승 8패가 됐다. 마운드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타선은 적재적소에 점수를 뽑아내는 등 삼성은 투타 밸런스를 자랑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백정현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8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올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호세 피렐라가 5이닝 2안타, 강민호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장재영이 2⅓이닝 4피안타 5볼넷 6실점 3탈삼진으로 부진한 탓에 경기를 내줬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시즌전적은 7승 7패다.

삼성은 1회부터 치고 나갔다. 키움 장재영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구자욱과 김지찬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가 됐다. 호세 피렐라의 유격수 땅볼 때 주자가 한 베이스씩 이동했고, 강민호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오재일 타석 때 폭투로 또 한 점을 더했다.

▲ 이성규 ⓒ곽혜미 기자

3회에는 빅이닝을 달성했다. 강민호가 좌전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오재일이 삼진으로 잡혔지만, 이재현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이성규가 1타점 우월 2루타를 날렸다. 송준석이 2루 땅볼을 쳤는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김호재와 구자욱이 바뀐 투수 양현에게 연속 안타를 쳐 2점을 더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백정현도 호투를 이어갔다. 7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다 8회 에디슨 러셀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대기록 작성은 물거품이 됐지만, 후속타자 박주홍을 병살처리하면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삼성은 9회 점수를 내줬다. 백정현이 선두타자 김동헌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임병욱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바뀐 투수 이승현이 이용규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줬고, 김혜성에게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허용했다. 김휘집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이정후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결국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고, 이형종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줬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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