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SSG 킬러' kt wiz, 고영표 호투 앞세워 SSG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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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고영표의 호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 wiz는 8일 오후 6시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통산 SSG상대 4승1패 평균자책점 2.21로 강했던 고영표는 오늘 경기에서도 천적임을 증명했다.
반면 SSG 우완 선발투수 문승원은 4.2이닝 4실점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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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t wiz가 고영표의 호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 wiz는 8일 오후 6시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kt wiz는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이날 kt wiz 우완 사이드암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2실점 7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통산 SSG상대 4승1패 평균자책점 2.21로 강했던 고영표는 오늘 경기에서도 천적임을 증명했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로 활약했다.
반면 SSG 우완 선발투수 문승원은 4.2이닝 4실점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건 kt wiz였다. 3회말 선두타자 신본기가 우익수 왼쪽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후속타자 김상수의 2루 땅볼로 3루까지 진출한 신본기는 김민혁의 투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기록했다.
게속된 공격에서 kt wiz는 강백호의 볼넷과 앤서니 알포드의 우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로 2-0까지 앞서갔다.
기세를 탄 kt wiz는 4회말 선두타자 장성우가 문승원의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어 1사 후 박경수의 볼넷, 신본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 기회를 얻었다. 이후 김상수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민혁의 우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kt wiz는 강백호 타석 때 문승원의 폭투로 1점을 더 달아났다.
SSG도 반격에 나섰다. 6회초 추신수와 최지훈의 연속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최주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와 한유섬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4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kt wiz는 8회초 박영현과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을 올리며 SSG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kt wiz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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