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오늘의 주역] SK 김선형, 시리즈를 매듭지은 해결사
손동환 2023. 4. 18. 21:14
김선형(187cm, G)이 시리즈를 매듭지었다.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창원 LG를 85-84로 꺾었다. 정규리그 6라운드(9전 전승)와 6강 플레이오프(3전 전승)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도 3전 전승.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199cm, C)으로 이뤄진 원투펀치가 건재했음에도, SK의 2022~2023 시작은 좋지 않았다. 개막 후 12경기에서 4승 8패.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최준용과 최성원(184cm, G)이 로스터에 포함된 후, SK는 꽃길을 걸었다. 김선형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러 선수들의 장점이 더해졌기에, 김선형의 장점도 나올 수 있었다. SK와 김선형 모두 본 궤도에 올랐다.
김선형은 5라운드에 최고점을 찍었다.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3분 10초 동안 16.9점 8.3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알고도 막기 어려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나이를 잊은 듯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김선형의 기세는 6라운드에도 이어졌다. 6라운드 9경기 평균 35분 18초 동안 19.8점 8.4어시스트 1.6스틸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냈다. 5라운드와 6라운드 모두 MVP를 차지했고, 정규리그 MVP도 획득했다.
김선형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평균 35분 52초 동안 14.3점 10.3어시스트 5.7리바운드(공격 1.3)에 1.7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CC 앞선을 휘저었고, SK에 6강 플레이오프 3전 전승을 안겼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LG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김)선형이가 잘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전희철 SK 감독의 그런 예감이 잘 맞기에, 김선형의 퍼포먼스가 기대됐다.
김선형은 초반부터 LG 수비를 흔들었다. 스피드 활용에 이은 공격 전개와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속공 참가로 SK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1쿼터에 5점 2리바운드. SK의 16점 차 우위(30-14)를 도왔다.
2쿼터에는 더 빠르게 볼을 운반했다. “속공이 많아져야 한다”는 전희철 SK 감독의 주문을 완벽히 이행했다. 속공 전개 후 패스로 허일영(195cm, F)의 3점을 도왔고, SK는 2쿼터 시작 3분 43초 만에 41-20으로 달아났다.
LG가 추격 흐름을 형성할 때, 김선형이 찬물을 끼얹었다. 스피드와 유연함을 활용한 1대1로 윤원상(181cm, G)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2쿼터에만 10점(2점 : 5/7) 2어시스트 1리바운드(공격) 1스틸. SK는 54-41로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SK는 3쿼터 시작 3분 16초 만에 56-55로 쫓겼다. 김선형이 찬물을 끼얹었다. 스피드를 이용한 단독 속공으로 세컨드 찬스 포인트의 기반을 만들었다. 그 후에는 볼 없이 속공 참가. 워니의 아웃렛 패스를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중요할 때 득점. 덕분에, SK는 73-66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SK는 4쿼터 시작 3분 1초 만에 75-74로 쫓겼다. 김선형의 승부처 역량이 필요했다. SK가 득점을 필요로 할 때, 김선형이 이를 해냈다. 특히, 경기 종료 5분 32초 전 돌파와 경기 종료 29초 전 결승 득점(85-82)으로 주도권 유지에 힘을 실었다.
마지막 3초가 압권이었다. 상대의 파울 작전을 예측해, 김선형은 하늘 위로 공을 던졌다. 그 사이, 시간이 흘렀고,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다. SK는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고, 김선형은 팬들의 환호 속에 경기를 마쳤다.
전희철 SK 감독도 경기 종료 후 “경기 전에 (김)선형이가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형이가 기대에 부응했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럴 만했다. 김선형의 3차전 기록이 25점 4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2스틸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창원 LG를 85-84로 꺾었다. 정규리그 6라운드(9전 전승)와 6강 플레이오프(3전 전승)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도 3전 전승.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199cm, C)으로 이뤄진 원투펀치가 건재했음에도, SK의 2022~2023 시작은 좋지 않았다. 개막 후 12경기에서 4승 8패.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최준용과 최성원(184cm, G)이 로스터에 포함된 후, SK는 꽃길을 걸었다. 김선형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러 선수들의 장점이 더해졌기에, 김선형의 장점도 나올 수 있었다. SK와 김선형 모두 본 궤도에 올랐다.
김선형은 5라운드에 최고점을 찍었다.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3분 10초 동안 16.9점 8.3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알고도 막기 어려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나이를 잊은 듯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김선형의 기세는 6라운드에도 이어졌다. 6라운드 9경기 평균 35분 18초 동안 19.8점 8.4어시스트 1.6스틸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냈다. 5라운드와 6라운드 모두 MVP를 차지했고, 정규리그 MVP도 획득했다.
김선형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평균 35분 52초 동안 14.3점 10.3어시스트 5.7리바운드(공격 1.3)에 1.7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CC 앞선을 휘저었고, SK에 6강 플레이오프 3전 전승을 안겼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LG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김)선형이가 잘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전희철 SK 감독의 그런 예감이 잘 맞기에, 김선형의 퍼포먼스가 기대됐다.
김선형은 초반부터 LG 수비를 흔들었다. 스피드 활용에 이은 공격 전개와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속공 참가로 SK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1쿼터에 5점 2리바운드. SK의 16점 차 우위(30-14)를 도왔다.
2쿼터에는 더 빠르게 볼을 운반했다. “속공이 많아져야 한다”는 전희철 SK 감독의 주문을 완벽히 이행했다. 속공 전개 후 패스로 허일영(195cm, F)의 3점을 도왔고, SK는 2쿼터 시작 3분 43초 만에 41-20으로 달아났다.
LG가 추격 흐름을 형성할 때, 김선형이 찬물을 끼얹었다. 스피드와 유연함을 활용한 1대1로 윤원상(181cm, G)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2쿼터에만 10점(2점 : 5/7) 2어시스트 1리바운드(공격) 1스틸. SK는 54-41로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SK는 3쿼터 시작 3분 16초 만에 56-55로 쫓겼다. 김선형이 찬물을 끼얹었다. 스피드를 이용한 단독 속공으로 세컨드 찬스 포인트의 기반을 만들었다. 그 후에는 볼 없이 속공 참가. 워니의 아웃렛 패스를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중요할 때 득점. 덕분에, SK는 73-66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SK는 4쿼터 시작 3분 1초 만에 75-74로 쫓겼다. 김선형의 승부처 역량이 필요했다. SK가 득점을 필요로 할 때, 김선형이 이를 해냈다. 특히, 경기 종료 5분 32초 전 돌파와 경기 종료 29초 전 결승 득점(85-82)으로 주도권 유지에 힘을 실었다.
마지막 3초가 압권이었다. 상대의 파울 작전을 예측해, 김선형은 하늘 위로 공을 던졌다. 그 사이, 시간이 흘렀고,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다. SK는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고, 김선형은 팬들의 환호 속에 경기를 마쳤다.
전희철 SK 감독도 경기 종료 후 “경기 전에 (김)선형이가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형이가 기대에 부응했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럴 만했다. 김선형의 3차전 기록이 25점 4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2스틸이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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